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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식 한상 찐맛집 <오롯> 은근 제주 시내에서는 갈만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 그런데 요즘 뜨는 식당이 바로 이다. 주로 해물비빔밥, 덮밥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사이드로 다양한 메뉴 역시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 있었어도 대박이 났을 집이다. 위치는 제주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곳인데, 밥을 먹을 것이 아니라면 관광객 입장에서는 굳이 찾아갈 만한 곳이 아니긴 하다. 오롯 식당 주변에도 식당이 여러 곳 있는데,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한블럭 뒤로 돌아가면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차를 대면 되어 편하다. 6시 반쯤 갔을 때는 한 자리밖에 없었는데, 주말에 피크타임때 가면 줄을 꽤 서야 들어갈 수 있을 느낌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1분쯤 걸으면 되는 거리에 있는 오롯. 외관은 아래와 같다. 식당 초입. 외부에서도 ..
숙성한우 코스, 성신여대 맛집 <숙수도가> 이젠 굳이 멀리 가보지 않고도 성신여대 근처에서도 찐 한우를 먹을 수 있다? 음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한우 코스요리집인데, 코스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한우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냉큼 방문했습니다. 이 집은 720시간 드라이에이징 한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숙성중인 고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기 맛이 남달랐던거 같기도 합니다.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숙성 등심 정찬 반, 숙성 안심 정찬 반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이때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초입으로 기억하는데, 입구도 산뜻하니 이쁘고, 나무들도 잘 어울려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김부각과 육포, 원래는 ..
대전 찐 맛집 물총칼국수 <오씨칼국수> 개인적으로 대전을 참 좋아하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은 노잼이라고 하지만 그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기도 하고, 도로도 널찍하면서 한적한듯한 그 느낌 나쁘지 않았다. 이러한 느낌 뿐이었다면야 대전을 다른 지역에 비해 특별히 여기지 않을 것 같지만, 대전에는 대전에만 있는 맛집들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대전을 가서 칼국수가 땡길 때 가는 집이 있는데 바로 오씨칼국수이다. 사실 여기보다 맛있는 집이 꽤 많을 것 같기도 하고, 대전에 사는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이곳을 잘 모르기도 하더라. 아무튼 오씨칼국수 주변에 오씨칼국수와 비슷한 물총칼국수를 파는 음식점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물총칼국수가 인기가 있는 음식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딱히 없을 것 같다. 오씨칼국수 주차장에서 나와 바로 왼쪽에 있다. 1층은 음식점이..
강릉 카페라면?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강릉이 카페의 성지가 된 데에 큰 공헌을 한 가게인 테라로사, 유퀴즈에도 테라로사의 창업자가 나와서 인터뷰를 할 정도로 강릉 카페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부터 강릉이 카페의 성지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안목해변 옆에도 강릉 카페거리가 있고, 강릉 내에 참 괜찮은 카페들이 많다. 테라로사는 서울에도 분점이 많이 생겼고 그 유명세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강릉에 있는 커피공장만큼의 크기를 가진 곳은 찾기 힘들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은 강릉 시내로부터 차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규모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강릉시 근처에 있기는 어려울 듯 싶긴 하다. 테라로사 커피공장의 입구. 내부로 쭉 들어간다면 박물관도 있다. 주차장이 꽤나 넓어서 주차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삼청동에서 수제비가 땡긴다면 <삼청동 수제비> 아마 삼청동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일 . 삼청동 맛집을 검색한다면 항상 순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음식점이다. 삼청동에 와본 사람 중에 이 집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982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니 삼청동에서는 아마 제일 오래된 식당중 하나일 것이다. 삼청동을 많이 가봤지만 늘 길게 늘어진 줄에 겁을 먹고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중 여유가 생겨 평일에 삼청동 수제비를 가볼까 하고 삼청동 수제비를 지나가는데, 왠걸 줄이 하나도 없는 모습에 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왠일인지 줄이 하나도 없는 삼청동 수제비, 월요일 점심이었다. 그동안은 주말에만 시도해봤으니 평일에는 생각보다 줄이 없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니 삼청동은 광화문 바로 옆이기는 하나 직장인들이 삼청동 수제비까지..
미국 느낌의 수제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수제버거집이 많긴 하지만, 미국 느낌의 수제버거집은 많지 않은데 이촌점에 점심에 갔습니다. 체인이라 그런가 여의도, 광화문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외관입니다. 깔끔하고 네온간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입구입니다. 영업시간이 적혀 있네요. 내부에는 이렇게 메뉴가 있고, 카운터석이 ㄷ자로 가게 내부에 있습니다. 이쪽 말고 반대쪽에는 좀 미국 레스토랑 같이 인테리어를 해놨습니다. 브루클린 웍스와 코울슬로와 콘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브루클린 웍스 200g이었나.. 패티도 잘 익혀저서 부드러웠고, 전체적으로 좀 기름진 미국식 버거의 맛이 잘 드러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 재방문하면 140g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200g은 좀 많더라고요. 이게 아마 140g 브루클린 웍스인거 같습니다. 밸런스가 더 잘 잡혀있었..
압구정 런치 오마카세 <스시유키> 엄청 오래 전에 가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올해 1월에 런치로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런치가 6만원이었는데 다시 보니까 8만원으로 인상되었더라고요. 가게 외관을 찍는 것을 당시에 깜빡해서 생략합니다. 복어 뭐시기.. 복어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오래 전에 가서 이름들이 이름들이 잘 기억이 안나서 생략하게 되었는데, 전체적으로 6만원 런치 치고는 상당히 괜찮았고, 짜임새가 좋았습니다. 현재는 런치가 8만원으로 올라서 같은 구성이라면 전보다는 박한 평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저 마지막 아이스크림이 최고입니다. 이 집은 아이스크림 맛집 같기도... 아이스크림에 살얼음이 있어서 씹히는 맛이 최고입니다. 녹차아이스크림과 함께 호지차가 나오는데 저 디저트 세트만 팔아..
연남동에서 만두먹고 싶을 때는 <조원> 연남동에 많고 많은 중식집이 있지만, 만두가 특히 먹고 싶을 때는 조원으로 자주 가곤 합니다. 연남동에 있는 또다른 중식집인 혹은 와 더불어 많은 만두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조원의 외관입니다. 한국식 중국집과 비슷한 메뉴들도 있지만, 중국에서 먹을 수 있는 정통중식 메뉴들도 다양합니다. 살짝 반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합니다. 너무 많은 메뉴들이 있는데, 사진이 걸려 있어서 메뉴 선정에 도움이 됩니다. 셩젠빠오(6,000원) 입니다. 보통 저녁에 가면 이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녁에 두번이나 시도했는데 항상 품절이었고, 점심에 갔을 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과 는 상하이에서 먹을 수 있는 셩젠빠오를 파는데, 연남동의 다른 중식집에서는 먹을 수 없는 만두입니다. 셩젠빠오는 상하이식..